주력, 주령, 주술사? 3분 만에 이해하는 주술회전 세계관 기초 용어집

주술회전 극장판을 보러 가기 전, 원작을 전혀 모르는 입문자를 위해 가장 기초적인 개념과 설정을 정리했습니다. 이 글에 나오는 내용만 숙지하셔도 영화 내용을 따라가는 데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주술회전의 핵심 에너지’주력’이란?

판타지 영화의 ‘마나’, 나루토의 ‘차크라’와 비슷한 개념입니다. 하지만 주술회전만의 독특한 특징이 있습니다.

주력(呪力)은 인간의 ‘부정적인 감정’ (공포, 분노, 슬픔 등)에서 새어 나오는 에너지입니다. 이 에너지를 컨트롤해서 싸움에 쓰는 힘을 말합니다.

술식(術式)은 주력을 연료로 사용하여 발동하는 ‘고유의 필살기’입니다. (예: 주력을 전기로 바꾸거나, 식신을 소환하거나 등) 태어날 때부터 몸에 새겨지는 것이라 노력으로 얻기 힘듭니다.

쉽게 이해하기위해서는 주력 = 전기 (배터리),이고 술식 = 가전제품 (선풍기, 냉장고 등 기계의 기능)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처음 보시는 분들은 누가 적군이고 아군인지 헷갈리실꺼에요.

주력을 컨트롤해서 사람들을 지키는 전문가들입니다.주로 ‘주술고전’이라는 학교에 소속되어 임무를 수행합니다.

등급은 4급부터 1급, 그리고 규격 외인 ‘특급’으로 나뉩니다. (영화에 나오는 ‘고죠 사토루’와 ‘옷코츠 유타’는 나라 하나를 혼자 상대할 수 있는 특급입니다.

사람들의 부정적인 감정이 뭉쳐서 태어난 괴물(귀신)입니다.학교의 괴담, 자연재해에 대한 공포 등이 뭉쳐서 강력한 주령이 됩니다.일반적인 무기(총, 칼)로는 죽지 않고, 오직 ‘주력’으로만 퇴치할 수 있습니다.

주술사 능력을 가졌지만, 나쁜 짓을 하거나 돈을 받고 살인을 하는 범죄자 집단입니다. (이번 극장판의 흑막인 ‘켄자쿠’가 이들의 리더 격입니다.)

이 정도는 알아야 어느정도 영화 보는데 방해되지 않습니다!

이타도리 유지(주인공)는 핑크 머리 소년 입니다. 천 년 전 최악의 주술사였던 ‘료멘스쿠나’의 손가락(특급 주물)을 주워 먹었습니다.

료멘스쿠나(저주의 왕)는 유지의 몸 안에 기생하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유지가 몸을 제어하지만, 스쿠나에게 주도권을 뺏기면 대재앙이 일어납니다. (시부야 사변에서 스쿠나가 깨어나 도시를 박살 냈습니다.)

세계관 최강자이자 눈을 가린 미남 선생님입니다. 너무 강해서 적들이 죽이는 건 포기하고, ‘옥문강’이라는 특수 아이템에 봉인해 버렸습니다.이 사람이 사라지자마자 일본의 치안과 주술계의 균형이 무너진 상태가 바로 이번 극장판의 배경입니다.

자신의 심상 세계를 현실에 덮어씌우는 기술입니다.이 안에 갇히면 시전자의 공격이 ‘무조건’ 명중합니다. (필중 효과)주술 싸움의 정점이며, 이걸 쓰면 “아, 이제 끝판왕 기술 나왔구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적들(주령+저주사)이 고죠 사토루를 봉인하려고 시부야에 결계를 치고 민간인을 가뒀습니다. 이 과정에서 스쿠나가 깨어나고 수많은 주술사가 싸우다가 도시가 파괴되었습니다.

흑막인 ‘켄자쿠’가 일본 전역을 대상으로 벌이는 주술사 배틀로얄 게임입니다. 서로 죽이고 죽여 점수를 얻는 최악의 데스게임이 시작되는 것이 이번 극장판의 주요 내용입니다.

이 외에도 “왜 이타도리 유지는 사형 선고를 받았는가?”, “사멸회유의 복잡한 룰은 어떻게 되는가?” 등 더 디테일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다음 글을 참고하세요.

사멸회유 룰 완벽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