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장내시경 수면 검사 후기 3일식단, 원프렙 복용 방법에 대해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병원을 제가 선택한 기준과, 최대한 편하게 받을 수있는 꿀팁과 식단도 함께 알려 드리겠습니다. 이번에 저도 살면서 생애 첫 위대장내시경을 받아 본 것이기 때문에, 정말 긴장을 많이 해서 매우 많은 정보들을 찾아 보게 되었습니다.하지만, 제 글은 반드시 참고 정도만 해주시고, 반드시 전문가의 말을 따르시길 바랍니다.
저의 경우에는 설사도 자주 있고 해서 걱정 되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락토프리 우유 같은 걸 마셔도 소용이 없어서 혹시나 내 몸에 이상이 있는지 걱정이 되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위대장내시경 병원 선택 방법
위대장내시경 병원을 저는 이번 년도 추석연휴가 일주일 정도였기 때문에 일주일 동안 매우 많은 정보를 검색해서 찾아 봤습니다. 혹시라도 잘못 검사가 되어서, 장이나 위에 문제가 생길 까봐 너무 무서웠기 때문 입니다. 깜짝 놀랐던 건 알고 보니 제 친구 또한 저와 같은 병원을 선택해서 정말 사람들 마다 생각하는 게 비슷하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저는 위대장내시경이 완전히 처음 하는 경험이기도 했고, 병원을 선택하는 기준은 잘하는 곳이라는 전제하를 포함해서 ‘최대한 편하게 받을 수 있는 곳’이 기준 이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 글은 이미 경험을 하신 분들 보다는 완전히 처음 경험해본 분들에게 도움이 많이 되실 겁니다.
1 .처음이라면 반드시 친절한 곳
위대장내시경에 대한 첫경험이 좋지 않게 되면, 이후에도 받기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고 합니다. 아직 까지 한 번도 위대장내시경 경험이 없는 사람이라면, 최대한 친절한 병원이 좋습니다. 이유는 불친절한 곳에서 아무리 검진을 제대로 한다고 하더라도 불쾌한 기억으로 남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 입니다.
2 . 집과 거리가 가까운 곳
저희 동생은 약은 힘든 약을 선택했지만, 거리가 3분 거리였기 때문에, 매우 편하게 검사를 하고 왔다고 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검사를 하기전에 대장내시경을 받을려면 관장약을 먹어야하기 때문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너무 멀리 있는 곳 보다는 가까운 곳이 좋습니다.
3. 후기 댓글까지 꼼꼼하게 살펴보기
처음에 저는 원래 갈 려던 곳이 네이버 플레이스에 후기와 블로그 후기도 좋아서 선택 할 려고 했지만, 블로그 후기의 댓글에 조금 심하다 싶은 내용이 있어서, 그 곳을 선택하지 않게 된 것이 제일 큽니다. 네이버 플레이스 같은 곳은 후기를 실제로 마케터들이 작업을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진짜 후기를 보고 싶다면, 네이버 블로그에 실제 경험자들의 후기를 봐야 합니다. 하지만 그 경험자가 블로그에 포스팅 한 후기 뿐만 아니라, 아래 댓글도 반드시 보시면 좋습니다.
저는 처음에 가야겠다고 결심한 곳에 친절하고 좋다고 했으나, 블로그 댓글 후기에 다른 사람이 상세하게 별로 라는 이야기를 써 놓은 걸보고 바로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후기 댓글을 포함해서 여러 커뮤니티에 정보를 최대한 수집해서 나에게 맞는 병원을 찾는 게 중요 합니다.
대장내시경 편하게 받는 곳 찾는 방법
위의 설명과는 다르게 정말 ‘편하게 받을 수 있는 곳’기준으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친절도와 상관없이 나는 반드시 편하게 받고 싶다! 이런 분들이 참고 해주시면 됩니다. 대장내시경은 3일 정도 식단을 해야하고, 전날에 약을 먹어야 합니다. 그리고 다음 날 기계를 통해서 검사를 진행 합니다. 이 과정을 그나마 나는 최대한 편하게 하고 싶다는 분들은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1. co2 대장내시경기계
co2대장내시경 기계의 경우에는 통증을 훨씬 줄여주는 기계 입니다. 공기가 아닌 의료용 이산화탄소를 주입하는 원리 라고 합니다. 내시경 검사후에 복통이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유는 검사 중에 주입한 공기 때문에 복통이 생길 수 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기계의 경우에는 co2방식의 경우에 몸으로 흡수되거나 또는 빠져나가는 시간이 매우 빠르다고 하기 때문에, 복통이 거의 없는 기계라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2 .대장내시경 약 원프렙1.38 선택하기
원프렙 1.38은 모든 대장내시경 약 중에서 제일 물을 적게 마셔도 되고, 당일 날 섭취하는 약입니다. 하지만 단점으로는 가격대가 4만원이기 때문에 비싸다는 점이 있긴 합니다. 하지만 다른 약들을 비교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물을 꽤 많이 먹어야 하고, 먹는 방법이 조금 복잡하기도 합니다. 참고로, 인터넷으로 검색하니 원프랩 관련해서 이 부분에 관해서 주의사항을 알려 주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는데, 다른 약에 비해서는 3일 동안 식단 조절에는 더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 약이라고 병원에서 직접 알려줘서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소위 말하는 대장내시경 전 식단은 거의 똑같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3 .수면 또는 숙면 마취 하는 곳
수면과 숙면의 개념은 다르다고 합니다. 저는 수면과 숙면이 같은 의미라고 생각했는데, 숙면이 더 깊은 잠을 잘 수 있다고 합니다. 비수면의 경우에는 처음 검사 받는 사람들은 무섭고 힘들 수 있기 때문에, 이왕이면 처음에는 개인적으로 수면을 선택 하는 게 나은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저의 경우에는 지방에 거주 하게 때문에 그런지 이 3가지를 모두 만족하는 병원은 너무 심하게 먼 곳에 있어서, 하나를 포기하고 진행 했습니다, 저는 co2기계가 있는 곳을 포기하고, 원프렙을 처방해 주는 곳에서 병원을 예약하게 되었습니다.
4 .오전 예약이 비는 곳
자칫하면 용종이 커서 다시 한 번 더 검사를 하는 경우의 후기도 몇개 보았습니다. 오후가 되어서 안해주는 병원도 있다는 후기를 봤기 때문에, 이왕이면 대장내시경을 받는 다면 오전 시간대가 조금 더 편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위대장내시경 검사 전 식단
위내시경만 받는 경우와 대장내시경만 받는 경우에는 식단이 전혀 다릅니다. 위 내시경만 받는 경우에는 8시간 공복 상태를 유지 해야합니다. 그리고 물도 드시면 안됩니다. 물을 마시게 되면 물이 고이게 되서 빛반사를 일으켜 위내시경을 검사하는데 상당히 방해가 되기 때문 이라고 합니다.
대장내시경의 경우에는 3일 전부터 최대한 식단 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먹을 수 있는 음식, 먹을 수 없는 음식으로 구분이 되어 있기 때문에 병원에서 약을 구매 할 때 설명서가 한 장 나오는데 거기서 보이는 대로 먹지 말아야 할 것은 안 먹는 게 좋습니다.
위대장내시경 3일 실제 먹은 식단
실제로 제가 3일 동안 위대장내시경 검사 전 먹은 음식 식단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저는 대체로 두부,계란, 카스테라,포카리스웨트 ,연어 위주로 식사를 진행했습니다. 약간의 꿀팁을 드리자면, 3일 동안 소식을 하게 되면, 그나마 약 먹고 화장실로 비우러 갈 때 조금 더 편하다고 합니다.
1일차 식단
카스테라, 두부계란, 포카리 스웨트
2일차
카스테라, 포카리, 연어 (간장에 찍어먹음)
3일차
카스테라, 포카리스웨터
저는 평소에 물 마시는 걸 좋아하지 않아서, 대체로 배가 고프면 무색 무취 음료인 포카리스웨터를 주로 마셨습니다. 식단 구성은 최대한 간단하게 카스테라, 두부, 연어 외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았습니다. 저는 평소에 과자를 자주 먹는 습관이 있는데, 과자는 내시경 검사전에 먹게 되면 정말 보기 힘들기 때문에, 권장 음식 조차도 아닐 뿐더러, 먹지 않아야 합니다.
2일차 에는 연어가 포함이 되어있는데, 의외로 간장을 찍어서 먹는 사람들도 많아서, 저도 그렇게 먹었습니다. 간장이 착색이 될 까봐 걱정을 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먹는 걸 보면 꼭 그런건 아닌 듯 합니다.
병원에서 직접 건 내 준 식단인데, 아마 다른 병원도 대체로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위대장내시경전 피해야 할 음식 | 잡곡밥,흑미밥,콩밥,깨죽,시리얼,오무라이스,카레라이스,돈까스,김치,나물,미역,김,다시마,콩나물 양배추, 상추,수박, 귤, 참외,딸기, 포도,키위, 오렌지, 고추씨, 옥수수,땅콩, 잣,호두, 햄버거,피자, 튀김 |
권장 음식 | 흰쌀밥, 흰죽, 흰 식빵, 카스테라,케익,계란,두부, 묵,생선,닭고기,햄, 맑은 국물,사과,배, 바나나 |
사실상 먹을 수 있는 음식이 거의 제한 되어서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지만 검색해보면 대장내시경 전 음식 식단 레시피도 꽤 많기 때문에, 맛있게 먹고 싶다면 찾아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참고로 위대장내시경 예약시간이 만약 오전이라면 아침,점심은 반찬 없는 흰쌀 죽 또는 케익을 먹고, 저녘에는 금식을 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오전 검사여서 하루 전에 오후5시부터 금식을 시작했으나, 포카리스웨트는 마셔도 된다고 하셔서 포카리스웨트를 좀 마셨습니다.
오후 검사의 경우에는 아침,점심,저녘 모두 반찬 없는 식사로 흰쌀 죽, 카스테라,케익 같은 음식의 위주의 식사를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식사는 오후 6시 이전에 끝내시면 됩니다.
위대장내시경 전 커피 괜찮을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많이 의아 하긴 했습니다. 어떤 병원의 블로그에는 된다고 했고, 어떤 곳은 된다고 했기 때문 입니다. 제가 방문 한 곳은 의사 선생님이 쓰신 글이 있었는데, 커피를 마셔도 된다고 자세하게 이야기 한 글 이였습니다. 아무래도 전문가 였기 때문에 믿음이 가는 글입니다. 그러나, 막상 접수처에서는 커피는 마시지 말라고 해서 저는 커피는 마시지는 않았습니다.
그 의사 선생님 블로그가 정말 좋은 글이 많았는데, 요약 하자면, 장벽은 점막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만약 이게 가능하다면 커피를 입안에 한 두 시간 내내 머금기만 해도 착색이 되는 것도 아니며, 어짜피 흘러간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런 것들이 중요한 게 아니라 가장 중요한 건 검사 직전에 물을 제대로, 즉 대장약을 제대로 최선을 다해 먹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대장내시경 약 복용 방법 및 장단점 비교
위내시경의 경우에는 다르지만, 대장내시경은 반드시 약 섭취를 해줘서 최대한 장을 깨끗하게 비워줘야만 의사 선생님도 제대로 보 실 수 있습니다. 우성 대장내시경 복용 약의 종류와 가격 그리고 복용 방법에 대해서도 하나 씩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가격은 제가 방문한 병운에 적혀있는 가격을 기준으로 하였습니다. 복용시간의 경우에는 본인이 예약한 날짜에 반드시 맞춰서 모든 약을 복용해주셔야 합니다.
1. 이노쿨 (만원 이내)
이노쿨은 많은 사람들이 구매하는 대장내시경 약이기도 하며 짠맛에 가까운 맛이라고 합니다. 급여는 만원 이내 이며 처방료 포함이 되는 약이기도 합니다.
검사 전날 | 검사 당일 | 총 물섭취량 |
혼합용액500ml | 혼합용액 500ml | 3l |
생수1000ml | 생수1000m1 |
이노쿨은 총3리터의 물을 복용해야 하고, 짠맛이 나는 약이기도 합니다. 검사 전날은 혼합용액500ml 그리고 생수1000ml를 복용 합니다. 검사 당일에는 혼합용액500ml 생수1000ml 복용 합니다.
2 .플렌뷰 (만원 이내)
검사 전날 | 검사 당일 | 총 물 섭취량 |
혼합용액500ml | 혼합용액500ml | 3l |
생수1000ml | 생수1000ml |
플렌뷰 는 검사 전 날 혼합용액500ml 생수1000ml 복용을 하고, 검사 당일은 혼합용액500ml ,생수1000ml 복용하고 총 3리터의 물을 섭취해야 합니다. 플렌뷰는 과일맛 (망고맛,피치맛)같은 맛이 납니다.
3 .오라팡(비급여 4만원)
검사 전날 | 검사 당일 | 총 물섭취량 |
알약14정 | 알약14정 | 3.6L |
생수1.8L | 생수1.8L |
오라팡은 검사전날 알약14정 생수 1.8L 검사 당일 날은 알약14정 생수 1.8L를 섭취하고 총 3.6L의 물을 섭취해야 합니다. 오라팡의 경우에는 다른 약과 다르게 알약 형태의 약 입니다. 가루를 잘 못드시는 분들에게 괜찮은 약 입니다.
4 .원프렙(비급여 4만원)
검사 전날 | 검사 당일 | 총 물섭취량 |
x | 혼합용액 460ML | 1.38L |
x | 생수 1.38L |
원프렙은 제가 실제로 먹은 약이기도 하며 검사 전날 복용하지 않고, 검사 당일 날에 혼합 용액 460ML를 마시고, 생수는 1.38L를 마시면 됩니다. 간호사님께서는 사이 사이 물을 한잔 더 먹고 마지막에 내시콜을 먹고 나서는 그 다음 부터는 물까지도 금식을 해야 한다고 말해 주셨습니다. 원프렙의 경우에는 다른 약보다 물을 더 적게 마시기 때문에 최대한 식이 조절은 더 강하게 해주시면 됩니다.
가격면에서는 이노쿨, 플렌뷰가 저렴하지만 오라팡,원프렙은 비싼 편 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위대장내시경 경험을 해 본 자로써, 처음 이거나 저 처럼 이런 약들을 먹으면 자주 올리시는 분들은 원프렙이 가장 괜찮다고 생각 합니다. 제가 실제로 섭취한 원프렙 복용법도 자세하게 알려 드리고, 꿀팁도 같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원프렙이 그나마 가장 편한 약이기는 하지만, 무조건 부작용이 없는 건 절대 아닙니다. 제가 겪은 부분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려 드리겠습니다.
원프렙1.38 복용방법
요약하자면 대략 1번 2단계의 순서를 한번 더 반복한다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여기서 부터는 실제로 제가 먹었던 과정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원프렙 1.38은 박스 안에 들어있고, 병원에서는 내시콜 액을 2개 줍니다.
1 .우선 박스 포장을 뜯어서 A제2개, B제 2개 그리고 컵이 제대로 있는지 확인 합니다.
2 .A제와B제를 혼합하고 물은 230ML까지 채워서 골고를 섞어줍니다.
3. 하얀 가루가 최대한 다 녹도록 섞어 주어야 합니다. A,B제를 섞은 물을 최대한 천천히 10분 동안 마셔 줍니다.
4. 1단계를 마쳤으면, 물을 230ML 붓고 10분 동안 먹은 다음에, 다시 203ML부은 다음에 10분 동안 섭취해 주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이 단계를 한 번 더 반복하시면 됩니다.
헷깔리 신다면 위에 보이는 대로 진행해주시면 되고, 잘 모르겠다면 병원에 전화해서 물어보면 이상한 병원이 아닌 이상 친절하게 대답해 주십니다.
원프렙 복용 할 때 주의사항
제 경험을 말씀 드리자면, 저는 1단계 부터 이미 울렁거림 증세가 시작 되었습니다. 원프렙 가루약의 경우에는 포카리스웨터와 매우 비슷한 약이 나서 역하다거나 맛없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약은 반드시 천천히 마셔줘야 하는 약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빨리 마시면 구토증세나 울렁 거리는 느낌이 빨리 다가 올 수도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1단계에서 처음 물 섭취는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다 마시고 나니 천천히 마셨음에도 불구하고 속이 울렁 거렸으나 버틸 만했습니다. 2단에서 부터 3단계까지 괜찮다가 결국 4단계에 물을 한 컵 마시고 한 번 구토 증상이 나타서 토를 하게 되었습니다. 원프렙의 경우에는 위에 10분안에 ,20분 안에 마시라고는 하지만 실제로 저는 울럼증이 너무 심해서 중간 중간에 20~30분씩 쉬고 나서 섭취를 하였습니다.
시간대로 울럼증과 구토증상 진행이 전혀 안된다면 대부분 1시간 동안 원프렙을 마시게 됩니다. 하지만, 저의 경우에는 매 번 울렁거림과 구토 증상이 있어서 1단계에서 한번 마시고, 2단계에서 10분 정도 쉬어주고 마셨습니다. 그리고 3단계부터는 최대한 천천히 물을 섭취하긴 했으나, 결국 한 번 물을 토하고 말았습니다.
제가 곰곰히 생각해보니 4단계에 첫번째 물 섭취 시에 물을 조금 빨리 마셨던게 문제였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장 주의 해야 할 점은 최대한 천천히 마시는 겁니다.참고로 대장이 어떻게 비어졌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변이 맑은 노란색으로 소변이 나오면 제대로 잘 비워졌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원프렙 1.38ML 복용 꿀팁
원프렙의 경우에는 매우 천천히 마셔야 하는 약이기 때문에 저는 다이소 같은 곳에서 빨대를 하나 사서 여러 번 한모금씩 나누어서 마셨습니다. 빨대가 있으면 훨씬 편하게 섭취가 가능하고, 마실 때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이 있다면 스탑워치로 재면서 먹으면 내가 빨리 먹고 있는지에 대한 인식을 할 수가 있습니다.
저는 오전 5시에 약을 섭취하라고 했지만, 너무 걱정이 되어서 4시부터 일어나서 섭취 했음에도 불구하고 약 섭취 시간은 2시간이 걸렸습니다. 이유는 중간에 화장실을 다녀 오기도 했고, 사이사이 울럼증이 너무 심해서 20분~30분 간격을 두고 섭취를 했습니다. 원프렙을 울렁거림과 구토증상을 최대한 없애는 방법은 제가 보기에는 최대한으로 천천히 마시고, 중간에 휴식시간의 간격을 늘려주는게 좋은 거 같습니다.
또한 저 처럼 꼭 원프렙이 아니더라도, 울렁거림이 일어나서 약을 1시간 안에 못 먹을 수도 있기 때문에, 1시간 정도 일찍 마실 것을 추천 합니다. 병원에서 실제로 혹시 5시가 아닌, 1시간 일찍 마셔도 되냐고 하니 괜찮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점은 이 약은 하루 전에 섭취하는 약이 아니기 때문에, 최소4~5시간 전 섭취하는 약입니다. 여기에서 1시간 일찍 정도는 괜찮지 않나 싶습니다.
장청소가 완벽하게 되었다는 느낌은 솔직히 병원에 방문하기 전까지도 확실치는 않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방광염이 심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좀 다른 느낌이 들었을 수도 있긴 합니다. 궁금해서 병원의 간호사님께 물어보니, 장청소가 된 기준은, 찌꺼기가 보이지 않으면 깨끗하게 된거라고 합니다.
수면 위수면대장내시경 첫 후기
저는 오전 시간 대에 검사가 잡혔기 때문에 오전 4~5시쯤 까지 잠을 자지 않고 약이 먹을 시간이 되어서 원프렙을 제조해서 설명한 방식대로 먹었습니다. 화장실은 정말 자주 가서 무척 힘들었습니다. 아무리 오전 방문 이라고 하더라도, 밤샘 보다는 1시간 정도라도 잠을 자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하루였습니다.
원래 원프렙은 5시부터 이지만 한 시간 일찍 섭취를 한 게 잘 했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중간에 울렁거림이 너무 심하게 와서 20~30분 정도 그러면 쉬고 나서 섭취를 해야 하기 때문에 마시는데 평균 1시간이긴 했지만, 저의 경우에는 2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래도 다른 약에 비해서는 적은 양의 물을 섭취하는 것이기에 나쁘지 않고 좋았습니다.
저는 비수면이 아닌 수면으로 진행 했습니다. 처음 가는 병원이라서 접수를 하고 인적 사항을 적고 간호사님이 옷을 갈아 입으라고 해서 방 탈의실에서 일단은 상의만 탈의를 했습니다.그 뒤에 바로 혈압 검사가 들어갔고, 그 다음에는 혈관 주사를 놓아 주셨습니다. 제가 간 곳은 1인 수액실이 있었는데, 거기에서 엉덩이 부분이 뚫려있는 바지를 주셨고, 그걸 입고 대기를 타고 혈관 주사를 맞은 상태에서 대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참고로 바지가 뚫려 있다고 해서 중간에 다른 환자들이 보면 어떨지 걱정하실 수 있으나, 전혀 아닙니다. 뒷 부분도 뚫려 있긴 하지만 가려져서 보이지 않는 상태의 바지 였습니다. 간호사 선생님이 부르셔서 침대 위에 누워서 입에 위내시경 검사를 위해서 마우스 피스 비슷하게 생긴걸 고정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저는 아무런 기억도 없이 깨어났고, 심지어 검사를 한지 조차도 기억이 전혀 나지 않습니다. 지금도 검사를 받으면서 제가 검사를 진짜 받은 건지 아무리 생각해도 기억에 없었습니다. 이후에는 의사 선생님에게 위와 장에 대해서 이야기를 듣고 나름 괜찮다는 이야기를 듣고 안심을 하며 보호자와 함께 집으로 돌아 갔습니다.
궤실 정도만 보였고 다행이 다른 곳에 지장도 없고 저는 용종도 없는 깨끗한 상태였습니다. 정말 한숨이 놓였습니다. 요즘에는 위대장내시경을 받는 나이 대가 점점 어려지고 있다고 합니다. 옛날과는 다르게 언제 어디서 든지 쉽게 음식을 구할 수 있기 때문 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인지 이른 나이에 대장암에 걸리는 경우도 있고, 실제로 제 친구의 친구가 그 경험을 했다고 해서 무서워 져서 제가 보게 된 것도 있습니다. 건강 만큼 중요한 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