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어스PD 정종연 후속작 데블스 플랜 후기 입니다. 제 친구가 지니어스를 엄청 좋아하는 왕팬이여서, 저도 무척 궁금해서 넷플릭스에 나오자 마자 감상 하게 되었습니다. 탈락자 스포가 모두 있기 때문에 아직 안보신 분들은 참고 해 주시길 바랍니다. 저의 경우에는 실제 게임 보다는 드라마, 애니메이션 같은 장르로 이런 비슷한 장르를 더 많이 보는데, 이번에 실제로 게임에 참여한 사람들의 콘텐츠는 오랜만에 본 것 같습니다.
데블스 플랜 요약
1화에는 출연진들의 소개가 먼저 나옵니다. 그리고 서로 누구인지 이야기를 하며 이후에 게임이 생각보다 빨리 진행이 되기 시작합니다. 게임 룰을 설명해주는데, 특이하게도 아무래도 코로나가 꽤 길었던 탓인지 바이러스라는 주제로 게임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은 역할을 맏게 되는데, 여기서 부터 게임이 진행이 됩니다. 게임의 룰은 마피아 게임과 비슷한 느낌 이였습니다.
2화 부터는 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되고 피스가 많은 사람들이 탈락자 2명을 뽑는데 그 두 명은 정형외과 의사와 박경림님 입니다. 그 두 명은 바로 탈락하진 않고 같이 감옥에서 하루를 지내게 됩니다. 그리고 오후에는 메인 매치로 다 같이 힘을 합쳐서 상금을 올리는 게임이 진행 됩니다. 메인매치는 상금을 올리며 다 같이 협동을 해야만 하는 게임인데, 상금을 올리지는 못 합니다. 그리고 하루가 지나고 다시 감옥에서 정형외과 의사와 박경림님이 나와서 같이 개인 매치를 하는데 이번 게임은 보드게임과 비슷하며, 각자 문장을 만들어서 게임을 진행하는 형태 입니다. 이 때부터 김동재님 무리와 궤도님 무리로 그룹 형태로 마치 팀전 처럼 진행되는 거같습니다.
3화~4화 에서는 계속해서 보드게임 형태의 게임이 진행되는데, 바둑기사 분이 주사위 운이 심하다 싶을 정도로 좋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궤도의 팀에 다수대 소수 느낌으로 대결하는 느낌이였는데, 결국 첫 탈락자는 기욤이 되고 맙니다. 그리고 감옥에 이번에 가야 하는 사람은 바둑기사의 조연우님과 아이돌 승관님입니다. 둘이서 감옥에서 하루를 보내고 오후에는 다시 메인매치를 모두 상금을 올리는 미션을 하게 됩니다. 이번에는 암기력을 요구하는 메인메치 미션 입니다. 그림을 보고 암기를 하고 물어보면 문제를 푸는 방법인데, 매우 다양한 그림 속에서 제대로 보지 않으면 사람들이 착각 할 수 있는 함정을 그려 놓기도 했습니다. 원래 모르면 패스하고 그 다음 사람에게 넘기면 되지만, 처음에 배우 이시원님이 룰을 제대로 이해를 못해서 문제를 패스하게 됩니다. 두번째로 변호사 서동주님이 문제를 풀러 나가게 됩니다. 그걸 보고 변호사인 서동주님은 혼자서 모든 문제를 맞혀서 상금을 높이게 됩니다.
데블스 플랜 감상 후기
저는 가장 아쉬운 점은 ‘주사위’가 너무 운에 가까운 요소가 아닌가 싶어서 이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말 그대로 주사위는 운을 위한 도구이지 머리를 활용한다고 하더라도, 운이 좋지 않으면 사실상 게임에서 불리한 경우가 너무 많아지지 않은 게 아닌가?생각이 들었던 게 바둑 기사 분이 주사위를 굴릴 때 마다 정말 심하다 싶을 정도로 감옥에 가는 게 너무 많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데블스 플랜 프로그램 자체는 상당히 신선하기도 하고 재미있었습니다. 기존에 낮에는 개인으로써 피스를 얻기 위해서 모두가 경쟁 상대이지만, 오후에는 메인매치로 모두가 힘을 합해서 상금을 올리는 미션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저는 보면서 개인 미션 또한 어느 무리에 속하는가에 따라서 아무리 똑똑하더라도, 운의 요소는 무시를 하기 힘들 구나 하고 좀 느끼긴 했습니다.
지니어스를 재미있게 감상한 팬들이 데블스 플랜의 경우에는 오픈하기 전 부터 많은 기대를 하던 프로그램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이런 류의 방송이 최근에 매우 많아졌지만, 지니어스를 이길 만한 프로그램은 솔직히 이기기 힘들지 않은가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제 친구가 지니어스의 엄청난 팬이여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들었는데, 확실히 정치,거짓말 이런류가 주를 이루는 서바이벌 게임 보다는 개인의 두뇌회전 게임이 정말 재미있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만들어 주는 요소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