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리나 넷플릭스 신작 영화 줄거리 결말 후기

발레리나 넷플릭스 신작 영화 줄거리 결말 후기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제목과 장르를 보자 마자, 존윅의 팬이라면, 조만간 존윅의 세계관으로 발레리나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영화가 나오는 걸 아실 겁니다. 그래서 저 또한 매우 기대하며 넷플릭스 신작 발레리나를 감상하게 되었습니다. 줄거리, 결말과 감상평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감상평은 누구나 보는 관점이 다르기 때문에 생각이 모두 다를 수 있습니다.

넷플릭스 발레리나 줄거리 결말


발레리나 주인공



어느 날 자신의 생일에 주인공 장옥주는 케이크를 사러 방문 합니다. 그 날 가게에서 일하는 동창을 우연히 만나게 되면서 친하게 지내게 되고, 친하게 지는 동창의 이름은 최민희 입니다. 그 날 케이크를 아무거나 주문 했는데, 케이크를 포장하면서 최민희는 자신이 기억이 나지 않느냐 면서 장옥주 에게 물어 보는데, 알고 보니 장옥주와 최민희는 동창 이였습니다. 늦은 시간 케이크를 파는 카페에서 서로 이야기를 하면서 무슨 일을 하는지 알게 됩니다. 최민희는 발레리나였고, 장옥주는 얼버무리는 듯한 대답으로 이것저것 한다면서 말을 했습니다. 참고로 장옥주는 전직 경호원 출신 입니다.

이 때 부터 매우 친한 절친 사이가 되지만 어느 날 사건이 시작됩니다. 발레 공연이 있은 직후에 장옥주 에게 최민희는 연락을 하고, 나 중에 자신의 집으로 오라고 합니다. 그런데 막상 최민희의 집을 방문 했지만 그녀는 안 보이고 침대 위에 포장지 속에 편지가 들어 있었습니다. 편지는 대신 복수를 해 달라는 내용 이였습니다.

여기저기 최민희의 집을 뒤져 보니 이미 민희는 죽어 있었고, 이후에 민희를 괴롭히는 사람을 추적하게 됩니다. 알고 보니 민희는 남자에게 영상으로 협박을 받고 있었고 그 범인의 정체는 최프로라는 범죄조직에서 활동하는 조폭 이였습니다. 일부러 최프로에게 관심 있는 척 클럽에 접근하고 호텔까지 가서 그를 죽일려고 하지만 중간에 제대로 최프로를 죽이지 못해서 결국 호텔을 빠져 나옵니다.


호텔을 빠져 나오는 도중에 어떤 여고생을 만나게 되었고, 그 여고생과 같이 탈출하며 다시 최프로를 죽일 려고 합니다. 하지만 기습을 당하는 바람에 여고생은 먼저 그 가해자의 아지트에 잡혀간 상태였고, 그 사이에 여고생이 납치된 걸 알고 옥주는 급하게 그 곳을 찾아서 습격을 합니다. 아슬아슬하게 가해자를 죽이고 복수는 최민희가 가장 좋아하는 비밀 장소라고 하는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최프로는 죽고 장옥주는 성공적으로 복수를 끝내며 마무리 됩니다.


느와르판 걸캅스 버전?


뭔가 요즘 시대의 여성서사의 트렌드를 너무 의도적으로 노린 듯한 스토리 텔링 같다는 생각을 지우기가 솔직히 힘든 점이 있었습니다. 만나서 절친이 되어 가는 그 과정이 회상을 하면서 나오고, 기승전결이 너무 예상이 많이 갔고 반전이 아예 없다는 점이 무척 아쉬웠습니다. 발레리나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누가 악역이고 누가 확실히 선역 이며, 피해자이고 복수를 하는 대상은 누구인지 매우 명확하게 나옵니다.

발레리나 라는 제목이기 때문에 시각적으로 발레에 관련한 볼거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 했지만, 막상 발레는 도입부에 공연을 잠깐 하는 것으로 끝이 나서 아쉽습니다. 또한 너무 순조롭게 가해자를 찾는 과정 이여서 그 과정이 좀 지루하게 느껴지는 요소들도 많았습니다. 친구가 발레리나 라는 이유로만 제목이 발레리나 라는데는 조금 더 시청자의 입장을 설득 시킬 수 있을만한 이야기가 약하게 느껴졌습니다. 차라리 같은 발레리나 동료 출신 이라던지, 아니면 경찰인데 발레리나로 잡임해서 이후에 일어나는 사건을 전개 한다 던지 이런 식의 이야기를 쓰지 않은 것이 좀 아쉽긴 합니다.


최근에도 강한 여성이 주인공을 이루는 콘텐츠가 많아지고 있지만, 이 트렌드를 따라 가기 위해서는 조금 더 색다른 전략이 필요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최근에 저는 오히려 정말 재미 없어 보였던 드라마 힙하게 가 결말이 나오고 현재 방송되고 있는 ‘힘쎈여자 강남순’이 너무 재미 있고 신선해서 놀랐습니다. 느와르의 장르에도 여성서사가 들어간다면 최소한 사람들이 생각하지 못한 신선한 내용이 있었으면 합니다.

참고로 강남순의 초반부의 스포가 있습니다. 힘쎈 여자 강남순의 1화를 보고 느꼈던 점은 제가 기대치를 너무 낮추고 감상해서 그럴 수 있지만 예고편에는 강남순이 고아가 된다거나 몽골에 있는 장면이 전혀 등장하지 않았던 걸로 압니다. 그런데 1화에 어릴 때 부모와 헤어지고 몽골에서 지내게 되어 버린 그런 신선한 스토리 텔링의 방식이 무척 좋았습니다.

그와 별개로 발레리나 감독님의 전 작품인 콜은 재미있게 감상 했습니다. 평범하고 별로라는 평이 많다고 들었지만,저의 경우에는 재미있기 봐서 조금 의아하긴 했습니다. 하지만 이 감독님의 작품 중에서 제일 재미있는 작품은 ‘몸 값’ 입니다. 몸 값은 매우 재미있고 한국에서 보기 드문 스토리 입니다.

1화부터 당연히 원조교제이고 엄청 평범하고 예상이 되는 이야기로 전개가 될거 같다고 생각하지만, 전혀 다른 방식으로 바로 반전이 전개 됩니다. 몸 값 드라마는 현재 ‘왓챠’에서만 보실 수 있습니다. 다른 곳은 스트리밍 제공이 되지 않습니다. 몸 값을 너무 재미있게 본 사람들은 발레리나는 솔직히 좀 많이 아쉬운 감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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